텍사스 남부 파 국제교(Pharr International Bridge)에서 미 국경세관보호국이 10억 달러 규모의 대형 마약 밀반입을 적발했습니다.
당국은 멕시코에서 들어온 상업용 화물차를 검사하던 중 상추 더미 사이에 숨겨진 메스암페타민 약 1,153파운드의 마약을 발견했습니다.
세관 당국은 21일, 해당 차량을 비침습 검색 장비로 추가 검사한 뒤 물리적 조사에 들어갔고, 상추 포장 깊숙이 숨겨진 500개 패키지를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은 미국 시가로 약 1,03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카를로스 로드리게스 파 국제교 국장은 “샐러드 채소 속에서 명백히 연말 식탁에 올라서는 안 될 물질이 발견됐다”며, 최전선 직원들과 첨단 기술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해당 차량과 마약은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압수했으며, 국토안보수사국(HSI)이 형사 수사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멕시코발 신선식품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 시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경 수색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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