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프바인(Grapevine)에서 보수 진영 최대 행사인 ‘CPAC’, 즉 보수정치행동회의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번 CPAC은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달라스 인근 게일로드 텍산 리조트에서 열리며, 공화당 정치인과 활동가,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등 수천 명이 참석해 향후 정치 전략과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단합’이 핵심 메시지로 강조되고 있지만, 내부 분위기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최근 이란과의 군사 충돌을 둘러싸고 보수 진영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면서, 외교·안보 정책을 두고 공개적인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참석자들은 미국의 군사 개입이 지나쳤다고 비판하는 반면, 다른 측에서는 국가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강하게 지지하고 있어, 이러한 갈등이 향후 선거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하지 않으면서 그 배경과 정치적 의미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나흘간 이어지는 연설과 패널 토론을 통해 보수 진영의 메시지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선거를 앞두고 결집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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