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페이스북 마켓 살인 사건, 10대 가해자 중형 선고

Written on 11/17/2025
DKNET

달라스에서 발생한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 살인 사건의 두 10대 가해자가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아이폰 거래를 가장한 강도 범죄로 아마드 알칼라프가 숨진 사건입니다. 


수사 결과, 알칼라프는 오클리프의 한 주유소에서 구매자를 만나려다 범행에 휘말렸고, 총격을 피해 도주하려 했지만 결국 목숨을 잃었습니다. 범행을 저지른 아마야 메드라노는 징역 55년형을, 범행을 기획한 애니카 알레만은 징역 37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한편 이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반향을 낳았습니다. 알레만의 할머니 시일라 디나는 기자에게 직접 연락해 “손녀의 행동에 깊이 사죄한다”고 말하며 피해자 가족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그녀는 과거 자신의 가족도 강도살인으로 동생을 잃었다며, 유족의 고통을 잘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검찰은 온라인 거래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혼자 나가지 말고 경찰서 등 안전 거래 구역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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