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에서 9년 전 은행 강도로 복역했던 남성이 같은 은행을 노렸다가 결국 다시 체포됐습니다.
포트워스 경찰은 43살 크리스토퍼 매케이가 목요일 오전, 캠프보위 웨스트 불러바드의 한 은행에 들어가 총을 갖고 있다고 위협하며 현금을 요구했지만, 끝내 아무것도 훔치지 못한 채 도주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주변 지역을 즉각 수색해 도보로 달아나던 매케이를 현장에서 곧바로 붙잡았습니다. 매케이에게는 가중 강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매케이는 2015년 같은 은행을 털어 7년의 연방형을 복역한 바 있는 전과자로, 당시에도 무장 강도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모방 범행인지, 혹은 특정 동기가 있었는지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은행 직원들은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두 차례나 같은 사람이 범행을 시도했다는 데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당시 은행은 즉시 폐쇄됐고, 포트워스 경찰은 지역 주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경각심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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