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도심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피격 사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반 이민 정책 수위를 더 높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밤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모든 제3세계 국가로부터의 이주를 영구히 중단하겠다”고 밝히며 강경 기조를 분명히 했습니다.
구체적 대상국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의 자산이 아니거나 우리나라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모두 내보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행정부는 조 바이든 시절 승인된 망명 심사와 ‘우려국가’ 출신 영주권자의 신분을 전면 재점검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조지프 에들로 이민국 국장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19개국 영주권 재조사를 즉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국가는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이 입국을 제한했던 국가들과 상당 부분 겹칩니다.
이번 대응은 피격 용의자가 아프가니스탄 출신이라는 사실과 맞물리며 정치적 논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네소타 소말리아 커뮤니티를 겨냥한 대통령의 발언은 지역 사회의 우려를 키우고 있으며, 대규모 추방이 현실화될 경우 정치적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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