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발생한 주방위군 피격 사건이 미국 사회와 정가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병사 두 명이 백악관 인근에서 순찰 중 총격을 받았습니다. 두 병사 중 한 명은 숨졌고, 또 다른 병사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용의자는 29세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인 라마눌라 라칸왈로 확인됐습니다.
라칸왈은 CIA와 협력했던 아프간 특수부대 ‘제로 유닛’ 출신으로, 2021년 아프간 친서방 정부 붕괴 직후 ‘동맹국 환영 작전’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인물이었습니다. 워싱턴주에서 차량을 몰고 DC까지 이동한 그는 백악관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서 리볼버를 사용해 병사들을 향해 기습 사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를 “짐승”이라 규정하며 강력한 반이민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가 아프간 난민을 충분한 신원 검증 없이 받아들였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
민주당 소속 바우저 시장도 “끔찍한 공격”이라고 규탄했지만, 주방위군 투입을 둘러싼 양측의 정치적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FBI는 이번 사건을 ‘연방 법 집행관 공격’으로 규정하고 전방위 수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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