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wn Friday 추수감사 연휴 후 배관 수리 급증

Brown Friday 추수감사 연휴 후 배관 수리 급증

Written on 11/29/2019
Editor

북텍사스 지역의 배관공들이 일년 중 가장 바쁜 날인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며 더불어 가정의 음식물 찌꺼기 처리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매년 돌아오는 추수감사절 연휴 뒷날이면 각 가정의 막힌 배관과 배수구 수리 요청 건수가 쇄도하기 때문에 배관공들은 이날을 브라운 프라이데이(Brown Friday)라고 부르고 있다. 배관공들의 설명에 따르면, 가족과 친지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낸 뒤 각 가정에 남는 가장 큰 골칫거리는 음식물 찌거기 덩어리와 조리용 오일 그리고 기름 등으로 꽉 막힌 부엌 배수구이다. 각 가정에서 추수감사절 정찬을 준비하고 즐기면서 남은 음식물을 무심하게 음식 찌거기 처리기에 버리고 기름을 쏟아 붓는 과정에서 부엌 배수구가 음식물 덩어리로 꽉 막히는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배관 전문가들은 배수구 막힘 문제가 단순한 불편 수준을 넘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특히, 오래된 주택일수록 배수구가 쇠로 되어 있어 잘못된 음식물 찌꺼기 투기 습관이 계속되면 녹이 슬기 쉬우며, 이로 인해, 8000달러에서 최대 15,000달러에 달하는 교체 비용을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배관 전문가들은 배관과 배수구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유지할 것을 당부하며 구체적인 음식물 찌꺼기 투기 수칙도 강조했다. 우선 칠면조 등 가금류 껍질과 샐러리, 과일 그리고 감자 껍질 같은 길고 지저분한 섬유질 찌꺼기나 전분 성질의 음식물 찌꺼기는 음식물 찌거기 처리기에 버려선 안되며, 쉽게 딱딱해지는 커피 찌꺼기와 부피가 팽창하는 파스타나 빵 종류도 배수구에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기름은 따뜻한 물을 부어 내보내면 배수관 표면에 들러 붙어 배수를 방해하므로 굳은 상태로 배관을 통해 씻겨 내려갈 수 있도록 찬물을 사용해 내보내야 하며, 조리용 오일이나 지방 성분도 배수구를 꽉 막히게 하는 원인이 되므로 배수구에 버려선 안 된다고 말했다. 기름기가 가득한 접시와 그릇은 종이 타월로 닦아 낸 뒤 세척해야 하고 기름을 닦은 타월은 쓰레기통에 버릴 것도 당부했다.

정리 문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