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니치스(Port Neches), 화학공장 폭발로 주민들 ‘긴급대피’

포트 니치스(Port Neches), 화학공장 폭발로 주민들 ‘긴급대피’

Written on 11/29/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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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서 동쪽으로 약 80마일정도 떨어진 포트 니치스(Port Neches)에 위치한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고 현장에서 일하던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난 27일(수) 오전 1시쯤 휴스턴 인근 포트니치스에 있는 TPC그룹 소유 공장에서 폭발화재가 발생했다.
이 공장은 합성고무 생산에 사용되는 인화성 가스인 부타디엔과 부탄가스 등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인근 주민은 폭발충격으로 창문유리가 깨지고 천장 일부가 내려앉았으며 문이 날아들어왔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소셜미디어(SNS) 이용자들은 공장에서 치솟은 불길과 연기를 촬영한 영상과 사진들을 공유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트니치스 TPC 공장으로부터 반경 0.5마일 이내에 있는 모든 주민들은 의무적으로 대피령이 떨어졌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제프 브래닉(Jeff Branick) 카운티 지방법원 판사는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누군가 집에 총을 쏘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렸다. 권총을 들고 정문으로 달려 갔을 때, 문이 부서져 있고 나무가 날아가는 것을 보았다. 뒤뜰에서도 불꽃을 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브래닉 판사는 “어떤 사람은 화상을 입었고 의료 헬리콥터로 휴스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했다. 또 손목이 부러지고 다리가 부러진 부상자도 발생했다. 아무도 죽지 않은 것은 기적”이라고 말했다
제퍼슨 카운티의 응급관리 코디네이터 마이크 화이트(Mike White) 씨는 “주민들이 주로 산산이 부서진 유리 때문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텍사스 환경 품질위원회(Texas Commission on Environmental Quality)에 따르면 “휘발성 유기 화합물, 벤젠, 폭발위험 하한,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및 방사선을 포함한 다양한 화합물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높은 화학물질 수준은 감지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적십자사는 제일 침례교회(First Baptist Church, 1911 Nederland Ave)에 비상 대피소를 설치해 주민들의 응급대피를 도왔다.
TPC 그룹은 “(폭발사고 즉시) 응급 대응계획을 가동했고 포트니치스 소방부서에 지원을 요청했다”며 “모든 현장 직원들을 조사했고 그 중 3명이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우리는 소방대원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번역 문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