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55일째 ‘비 없음’…폭염·가뭄에 산불 위험 커져

Written on 09/09/2026
DKNET NEWS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이 거의 두 달 동안 측정 가능한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기록적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DFW 공항은 8일 기준으로 55일 연속 측정 가능한 강우가 없었습니다. 이는 1955년 가을 기록과 같은 수준으로, 역대 가장 긴 무강수 기간 가운데 하나입니다.

비가 오지 않은 것뿐 아니라 폭염 기록도 함께 쌓이고 있습니다. 올해 DFW에서는 기온이 화씨 100도 이상 오른 날이 40일을 훌쩍 넘어서면서 역대 기록 상위권에 들어섰습니다.

장기간 이어진 고온과 건조한 날씨로 북텍사스 전역에서는 토양 수분이 빠르게 줄고, 잔디와 나무 등 식생도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용수와 조경용수 수요가 늘고, 바짝 마른 풀과 나무 때문에 산불 위험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이 있지만, 짧은 비만으로는 누적된 가뭄을 해소하기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충분한 강수량이 이어지지 않을 경우, 북텍사스의 가뭄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록적인 더위에 이어 기록적인 무강수 기간까지 이어지면서, 올여름 DFW의 기상 기록이 또 하나 추가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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