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코 고등학교 육상대회에서 발생한 흉기 살인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카멜로 앤서니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피해자 가족들의 눈물 어린 진술이 이어졌습니다.
콜린 카운티 배심원단은 19살 카멜로 앤서니에게 살인 혐의로 징역 35년형을 선고했습니다.
앤서니는 지난해 프리스코 육상대회에서 17살 학생 오스틴 멧칼프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선고 후 진행된 피해자 영향 진술에서 어머니 메건 멧칼프 씨는 아들을 잃은 고통을 호소하며 “당신은 35년형을 받았지만 나는 아들 없이 평생을 살아야 하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점에서는 당신이 오히려 운이 좋은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쌍둥이 형제인 헌터 멧칼프도 법정에서 직접 앤서니를 향해 “내 눈을 보고 이야기해 달라”고 말하며 동생을 잃은 슬픔과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판결이 오스틴 멧칼프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유가족들은 어떤 형량도 사랑하는 아들을 되돌려 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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