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학자금 대출을 제때 갚지 못하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의 학자금 대출자 가운데 5명 중 1명 이상이 채무 불이행, 즉 디폴트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가을 약 46만 명이던 채무 불이행자는 올해 3월에는 약 88만 명으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기간 중 중단됐던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된 데다,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대출자가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소득에 맞춰 상환액을 조정해주는 일부 지원 프로그램이 축소되거나 변경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채무 불이행 상태가 되면 신용점수가 크게 떨어질 수 있고, 대출금이 추심 절차로 넘어가거나 향후 임금 압류 등의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환이 어려울 경우 연체를 방치하기보다 대출 기관과 상담하거나 소득 기반 상환 프로그램 등 이용 가능한 지원 제도를 적극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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