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오랫동안 공화당의 강세가 이어져 온 지역으로, 텍사스에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이 당선된 것은 1988년 이후 38년 만입니다.
오스틴을 지역구로 둔 주 하원의원 출신인 탈라리코는 이번 선거에서 생활비 상승과 정치권의 부패, 부유층과 대기업의 과도한 정치적 영향력 등을 주요 쟁점으로 내세웠습니다.
반면 공화당의 팩스턴 후보는 강경 보수 정책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앞세워 선거에 나섰지만, 과거 부패 의혹과 각종 법적 논란 등이 선거 과정에서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탈라리코는 당선 연설에서 이번 승리가 단순히 한 정치인의 승리가 아니라, 변화를 바라는 텍사스 주민들의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치적 분열을 넘어 주민들을 하나로 모으고, 정치권과 부유층에 집중된 영향력을 바꿔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이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것도 지난 1994년 이후 처음입니다. 히노호사는 오스틴을 지역구로 둔 주 하원의원 출신으로, 이번 선거에서 3선 현직 주지사인 애벗을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생활비 부담과 공교육 문제, 이민 정책, 대기업의 정치적 영향력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히노호사의 당선은 텍사스 역사상 첫 라티나 여성 주지사의 탄생이라는 의미도 갖습니다. 새 주지사의 임기는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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