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에 발생한 AT&T의 대규모 통신 장애가 해킹이 아니라 케이블 절도 시도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AT&T는 이번 통신 장애에 대한 초기 조사 결과, 통신망 케이블을 훔치려는 시도가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한 해킹 그룹이 이번 장애의 배후라고 주장하면서 사이버 공격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AT&T는 이들의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현재까지 조사에서 해킹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케이블 절도 시도가 통신망에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통신 케이블을 직접 훼손하거나 절단하는 물리적인 범죄가 예상보다 넓은 지역의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드러났습니다.
이번 장애로 일부 지역에서 AT&T의 인터넷과 통신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빚어졌으며, 회사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계속 조사하고 있습니다.
AT&T는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이번 사태의 원인을 최종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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