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연방 상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켄 팩스턴 전 텍사스 법무장관의 ‘1천 달러짜리 몽블랑 펜’ 논란이 다시 등장했습니다.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인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이 새로운 선거 광고에서 약 13년 전 콜린 카운티 법원에서 발생했던 펜 분실 사건의 영상을 다시 공개했습니다.
당시 영상에는 팩스턴이 법원 보안검색대 주변에 놓여 있던 펜을 가져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 펜은 약 1천 달러 상당의 몽블랑 제품으로, 다른 변호사가 실수로 놓고 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팩스턴 측은 당시 경찰의 연락을 받고 펜을 돌려줬으며, 고의적인 절도가 아니라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실제로 펜을 가져간 뒤 반환한 사실은 확인됐지만, 이 사건으로 형사 기소가 이뤄진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번 상원의원 선거에서 팩스턴과 맞붙게 될 탈라리코 후보가 이 오래된 영상을 다시 꺼내 든 겁니다. 탈라리코 캠프는 이 영상을 통해 팩스턴의 과거 행동과 윤리 문제를 부각시키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팩스턴은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로, 본선에서는 민주당의 탈라리코 후보와 맞붙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결국 13년 전의 1천 달러짜리 펜 한 자루가 이번 텍사스 상원의원 선거에서 팩스턴 후보를 공격하는 새로운 정치 광고 소재로 다시 등장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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