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전력망 운영기관 ERCOT의 파블로 베가스(Pablo Vegas) CEO 재계약이 댄 패트릭 부주지사의 반대로 일단 보류됐습니다.
ERCOT 이사회는 최근 베가스 CEO와의 새 계약안을 승인했습니다. 계약에는 기본급과 각종 성과급을 합쳐 2027년에 최대 64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 보수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댄 패트릭 부주지사가 이 같은 보수 수준이 지나치게 높다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고, 이후 이사회 의장이 계약서 서명을 보류했습니다.
ERCOT 측도 해당 계약을 즉시 시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베가스는 현재도 수백만 달러 규모의 연봉과 성과급을 받고 있어, 전기요금 부담과 전력망 신뢰성 문제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공공기관 수장에게 이 정도의 보수가 적절한지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ERCOT은 텍사스 전력망을 관리하는 핵심 기관인 만큼, CEO의 보수 문제는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라 공공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RCOT 이사회는 앞으로 계약 조건을 다시 검토할 것으로 보이며, 이번 사안이 기관의 독립성과 주정부의 영향력을 둘러싼 논쟁으로 확대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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