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취업비자 제도인 H-1B 비자와 관련한 사기 의혹에 대해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켄 팩스턴 텍사스 법무장관은 최근 일부 기업들이 외국인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프로그램을 악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팩스턴 장관은 특히 특정 고용주들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거나, 허위로 직무를 만들어 비자를 신청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또 일부 사례에서는 미국인 근로자 대신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기 위해 제도를 편법적으로 활용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연방 차원의 이민 정책과도 맞물려 있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H-1B 비자는 주로 IT와 엔지니어링 등 전문직 인력 확보를 위해 활용돼 왔지만, 그동안 제도 악용 논란도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텍사스 법무장관실은 관련 기업과 기관들을 상대로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있으며, 위법 사실이 확인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사 결과에 따라 H-1B 비자 제도 전반에 대한 규제 강화 논의도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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