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가운데 하나인 북텍사스 페이트(Fate)에서 시장과 시의원들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달라스모닝뉴스에 따르면 논란은 지난해 11월 공공안전 책임자 해임 과정과 관련한 비밀 녹음이 공개되면서 본격화됐습니다. 이후 시정부의 투명성과 공직자들의 업무 방식 등을 놓고 주민과 시의원들 사이에서 갈등이 이어졌습니다.
현재 앤드루 그린버그 시장과 시의원 3명은 오는 11월 3일 주민소환 투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주민들이 제출한 소환 청원에 필요한 서명이 확보되면서 투표가 결정됐습니다.
시의원 마크 해틀리는 비밀 녹음과 행정 업무 개입 의혹 등을 이유로 윤리 조사를 받았고, 시의회로부터 견책을 받기도 했습니다. 반면 해당 인사들은 자신들을 겨냥한 정치적 움직임이라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갈등의 핵심은 시정부가 주요 결정을 얼마나 투명하게 내렸는지, 그리고 선출직 공무원들이 행정 업무에 어디까지 관여할 수 있느냐는 문제입니다.
급격한 인구 증가를 겪고 있는 페이트에서 이번 주민소환 투표가 향후 시정 운영과 지역 정치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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