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유명 컨트리 가수들까지 끌어들이며 온라인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논란은 민주당 후보 제임스 탈라리코가 지난 주말 달라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콘서트를 찾은 뒤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크리스티 놈 전 국토안보부 장관은 해당 사진을 공유하며 자신은 머스그레이브스보다 가수 엘라 랭글리를, 또 탈라리코보다 공화당 후보 켄 팩스턴을 선택하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습니다.
머스그레이브스도 곧바로 반격했습니다. 그는 놈을 향해 “당신은 이 싸움에 낄 입장이 아닌 것 같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놈이 과거 자신의 회고록에서 반려견을 사살했다고 밝힌 일을 빗댄 날선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해당 글은 몇 시간 만에 수백만 회 조회됐습니다.
머스그레이브스는 텍사스 출신의 유명 컨트리 가수인 만큼, 이번 설전은 단순한 연예계 반응을 넘어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까지 끌고 있습니다.
특히 후보 본인의 정책 공방보다 유명 인사들의 소셜미디어 메시지가 더 큰 주목을 받으면서, 선거전이 문화·연예계 영역까지 확장되는 모습입니다.
이번 설전은 11월 선거를 앞두고 탈라리코와 팩스턴의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유명 인사들의 지지와 메세지까지 선거전의 일부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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