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의 한 가족이 집 안에서 발생한 하수가스와 곰팡이 때문에 집을 떠나야 했던 사건과 관련해, 2천160만 달러의 배상 평결을 받았습니다.
태런트 카운티 배심원단은 주택 시공업체 NAE 엔터프라이즈가 부실 공사로 가족에게 피해를 입혔다며 이같이 평결했습니다.
피해자인 Ronny 와 Mandy McCoy부부는 지난 2018년 새집에 입주하기 전부터 심한 악취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후 조사 결과, 하수 배출을 위한 환기 배관이 지붕 밖이 아닌 다락방으로 연결돼 유해가스가 집 안으로 퍼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주택 기초 부분의 부실 시공으로 습기가 스며들면서 곰팡이까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족들은 이로 인해 심한 두통과 호흡기 질환, 어지럼증 등 건강 문제를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집에서 더는 생활할 수 없게 된 가족들은 현재 자신들의 부지에 세워둔 캠핑카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배심원단은 시공업체의 중대한 과실과 소비자보호법 위반 등을 인정했으며, 전체 배상액에는 징벌적 배상금 1천만 달러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평결은 주택 건설 과정에서의 부실 시공과 안전 관리 책임의 중요성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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