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연방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서 이란 전쟁이 조기에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12월물은 배럴당 88달러 12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보다 8.29% 급락한 것으로, 브렌트유 역시 8.67% 떨어진 배럴당 94달러 6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두 유종 모두 약 2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이번 중간선거가 이란 전쟁과 고물가에 대한 유권자들의 심판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끝나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기대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민주당이 의회 주도권을 확보하면서 전쟁 관련 예산과 결의안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에 종전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JD 밴스 부통령 역시 공화당의 선거 패배 원인으로 이란 전쟁을 지목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 결과로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커진 만큼, 이란과의 협상과 전쟁 종식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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