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무역, 인공지능, 대만 문제 등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진정으로 훌륭한 우정”을 쌓아왔다며,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는 관계이지만 협력할 수 있는 분야도 많다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도 미국과 중국이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만큼, 경쟁 속에서도 충돌을 피하고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관세와 무역을 비롯해 희토류와 공급망, 인공지능과 첨단 반도체, 대만과 이란 문제까지 폭넓게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양국은 최근 수년간 이어진 무역과 기술 갈등을 완화하면서도, 핵심적인 국가안보 분야에서는 경쟁을 계속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빈만찬에서도 양국 관계의 역사와 우호가 강조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로 다른 체제를 갖고 있지만 양국 국민의 유대는 계속되고 있다며 조화와 평화, 성공적인 미래를 기원했습니다. 시 주석은 미중 관계가 또 하나의 역사적 전환점에 도달했다며, 양국이 차이를 관리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대만과 인공지능, 수감 중인 반중 언론인 지미 라이 문제 등에 대해서는 두 정상 모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시 주석은 25일 미국을 떠나기 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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