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고디 하우 국제대교가 우여곡절 끝에 이달 27일 공식 개통됩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와 미시간주는 미국 정부의 지원 아래 오는 27일 다리를 개통하기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 다리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를 연결하는 국제 교량으로, 약 45억 달러가 투입돼 2018년부터 건설돼 왔습니다.
당초 지난달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건설 과정에서 불공정한 대우를 받았다며 다리 운영권 일부를 미국에 넘기지 않으면 통행을 차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면서 개통이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미국에 더 유리한 거래를 성사시켰다”며 예정대로 27일 개통을 허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캐나다 측이 어떤 요구를 수용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다리는 완공되면 현재 북미 최대 물류 통로인 앰배서더 대교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국경 통과 시간이 평균 20분 정도 단축되고, 향후 30년 동안 화물 운송업계가 23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개통은 미국과 캐나다를 잇는 새로운 핵심 물류망이자, 북미 교역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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