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30년 만기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즉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8일 금리 정보업체 뱅크레이트 자료에 의하면 미국의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평균금리가 6.49%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0.04%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번 금리 상승 배경에는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가 5.1%를 웃돌면서 시장금리 전반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장기 국채금리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채금리 상승은 곧바로 모기지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통화정책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가 오는 2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재 아래 백악관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금리 인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압박해왔지만, 시장은 오히려 고금리 장기화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52.8%로 보고 있으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47.2% 반영하고 있습니다. 반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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