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보부의 셧다운 사태가 76일 만에 종료됐습니다.
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국토안보부 임시 예산안에 서명하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일부 기능 정지가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오는 9월 30일까지 정부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하원에서 구두 표결로 통과됐습니다. 다만 핵심 쟁점이었던 이민세관단속국, ICE와 국경순찰대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공화당은 대신 별도의 예산안을 통해 약 700억 달러를 지원하는 ‘우회 방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셧다운은 지난 2월, 이민 단속 과정에서 발생한 총격 사망 사건 이후 강경 이민 정책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으로 촉발됐습니다.
장기화된 셧다운으로 인해 공항 보안 인력 부족 등 혼란도 이어졌습니다. 실제로 교통안전청(TSA) 인력 공백으로 전국 공항에서 보안 검색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개별 부처 기준으로는 역대 최장 기간 셧다운으로 기록됐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단속 관련 추가 예산안이 다음 달 초까지 의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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