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기업들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익 성장의 상당 부분이 인공지능 관련 대형 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전체 이익 증가분의 34%는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두 기업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증가분의 약 3분의 2를 차지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은 인공지능 반도체와 메모리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다만 막대한 인공지능 투자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투자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주가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상위 10개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이익도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이 일부 기업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인공지능 열풍을 과거 닷컴 버블과 비교하면서도, 오늘날의 주요 기업들은 실제로 상당한 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공지능 기업들의 실적이 높은 시장 기대를 계속 충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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