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상원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전쟁을 중단하거나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는 결의안을 부결시켰습니다.
상원은 24일 해당 전쟁권한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9표, 반대 50표로 부결했습니다. 다만 공화당 의원 4명이 민주당과 함께 찬성표를 던져, 당내에서도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표결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솟는 연료비가 주요 정치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특히 경유 가격은 갤런당 6달러를 넘었고, 휘발유와 식료품 가격 상승까지 겹치면서 일부 공화당 후보들 사이에서도 이란 전쟁을 빨리 끝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결의안에 찬성한 공화당 의원은 수전 콜린스, 리사 머카우스키, 랜드 폴, 톰 틸리스 의원입니다.
민주당은 대통령이 전쟁을 계속하려면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공화당 다수는 대통령이 군 통수권자로서 필요한 권한을 갖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의안은 부결됐지만, 이란 전쟁과 높은 연료 가격이 중간선거를 앞둔 워싱턴 정치권의 핵심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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