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한인 유학생 4만 명 아래로… 역대 최저 기록

Written on 06/22/2026
DKNET NEWS

[사진 출처: shutterstock]

미국 내 한국인 유학생 수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4만 명 아래로 떨어지며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가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미국에서 유학생 비자인 F-1 또는 직업훈련 비자인 M-1 신분으로 체류 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모두 3만 9천79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공식 집계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당시 9만 명을 넘었던 한인 유학생 수는 꾸준히 감소해 팬데믹 시기에도 4만 명 선을 유지했지만, 올해 들어 결국 3만 명대로 내려앉았습니다.

학위 과정별로는 학부 과정 학생이 가장 많았고, 박사와 석사 과정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에 가장 많은 한국인 유학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내 유학생 감소의 배경으로 높은 환율과 생활비 부담, 치솟은 학비, 졸업 후 취업의 어려움 등을 꼽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에 대한 부정적인 분위기와 강화된 이민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학비와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학생들은 학업을 중단하거나 귀국을 고민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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