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 어린이 발달에 영향 우려…부모 차단·표시 의무 요구

Written on 04/02/2026
DKNET

최근 시민단체와 아동 발달 전문가들이 구글과 유튜브에 공개서한을 보내, AI가 만든 영상을 어린이에게 보여주지 말라고 요구했습니다.


아동보호단체 '페어플레이'와 사회심리학자, 소아정신과 전문의, 미국교사연맹 등 총 230여 명과 단체가 참여했는데, 이들은 최근 유튜브에서 AI로 대량 제작된 저품질 영상, 소위 'AI슬롭'이 급증하고 있다며, "현실 감각을 왜곡하고 학습에 방해가 되며, 아동 발달에도 해를 준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모든 AI 영상에 생성 표시를 하고, 유튜브 키즈는 물론 일반 유튜브 메인에도 게시하지 말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18세 미만 이용자에게 AI 영상 추천을 제한하고, 부모가 자녀 계정에서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튜브 측은 "키즈 콘텐츠에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AI 영상도 소수 채널에만 제공하고 부모가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체 AI 도구로 만든 콘텐츠에는 표시를 하고,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사실적인 영상에는 AI 표시를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영상이나 특수효과가 들어간 비사실적 영상에는 AI 표시가 의무화되지 않아 전문가들은 여전히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구글은 어린이를 위한 AI 애니메이션 업체에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아동보호단체들은 이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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