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근 총격으로 주 방위군 2명 사망…용의자 현장 체포

Written on 11/27/2025
DKNET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에서 주 방위군 병사 두 명이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26일 발생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둔 시점의 비극적 사건에 지역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총격은 백악관에서 한 블록 떨어진 패러것 웨스트 지하철역 근처에서 일어났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 지역은 우리 기업과 공기관이 입주한 무역협회 건물과도 가까운 곳으로, 한국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직후 백악관은 잠시 폐쇄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패트릭 모리시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는 숨진 병사들을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이라고 애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범인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군과 법 집행 기관에 신의 가호를 기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가 워싱턴 DC와 주요 도시에 주 방위군을 대거 투입한 가운데 발생해, 향후 병력 배치 논란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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