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즉각 휴전 후 ‘2단계 종전안’ 협상…합의 불투명

Written on 04/06/2026
DKNET

미국과 이란이 즉각적인 휴전 이후 전쟁 종식을 논의하는 ‘2단계 종전안’을 놓고 새로운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해 실제 합의까지 이어질지는 불투명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재국인 파키스탄이 마련한 이른바 ‘이슬라마바드 협정’ 초안이 양측에 전달됐습니다. 


이 중재안은 즉각적인 휴전을 시작으로, 약 15일에서 20일 안에 포괄적인 종전 합의를 도출하는 2단계 방식이 핵심입니다. 1단계 휴전이 이뤄지면, 이란이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해협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란 외무부는 중재국들을 통해 전달된 휴전 중재안에 대해 이란의 요구사항을 담은 답변을 준비했으나 미국이 제안한 평화안은 거부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며칠 전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된 미국의 '15개 조 평화안'이 지나치게 과도하며 비정상적이고 비논리적인 내용이어서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자국의 안보와 국익을 바탕으로 정당한 요구 사항을 문서화했으며, 이에 대한 답변 준비를 마쳤다"며 "적절한 시기에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미국은 협상 시한까지 제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군사적 긴장 속에서 외교적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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