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혼널드, 타이베이 101 맨몸 등반 성공… 안전장비 없이 508m 정복

Written on 01/26/2026
DKNET

미국의 세계적인 프리솔로 등반가 알렉스 혼널드가 대만의 상징적인 초고층 빌딩, 타이베이 101을 안전 장비 없이 맨몸으로 등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CNN 등에 따르면 혼널드는 25일 오전, 수천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도전에 나섰고, 약 92분 만에 높이 508미터의 타이베이 101 정상에 도달했습니다. 


반팔과 긴바지 차림으로, 허리에 초크 주머니 하나만 찬 채였습니다. 유리와 철골로 된 외벽을 따라 그는 모서리와 구조물 하나하나에 손과 발을 걸며 쉬지 않고 올라갔고, 중간 발코니에서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이 도전 장면은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혼널드는 2017년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엘캐피탄을 최초로 프리솔로 등반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인물입니다. 


그는 성공 후 “가장 어려웠던 건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었다”면서도 “결국 정말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타이베이를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방법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대만의 라이칭더 총통도 “보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한 감동적인 순간”이라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한편 혼널드의 아내는 “내내 공황 상태였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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