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들이 단속 과정에서 시민 2명을 사살한 사건으로 전국적인 공분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토안보부가 현장 요원 전원에게 보디캠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2일 SNS를 통해 미니애폴리스에 파견된 모든 연방 요원에게 보디캠을 배치하고 있으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 르네 굿과 알렉스 프레티가 사망한 사건에 대한 비판이 커진 데 따른 것입니다. 특히 프레티 사건의 경우 시민이 촬영한 영상만 공개됐을 뿐, 연방 요원의 공식 영상 기록이 없다는 점이 논란이 됐습니다.
현재 미국의 지역 경찰에서는 보디캠이 표준 장비로 정착된 상태입니다. 이번 결정은 이민 단속 예산을 둘러싼 정치권 갈등과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민주당은 예산안 조건으로 보디캠 의무화를 요구해 왔습니다. 다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SNS 발표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입법 과정에서의 실질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보디캠은 법 집행의 투명성을 높인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