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 예상보다 빠르고 심각”…미 노동시장 구조 변화 경고

Written on 01/07/2026
DKNET

인공지능, AI 확산이 일자리를 위협하는 속도가 예상보다 훨씬 빠르고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컴퓨터사이언스 전공은 물론, 변호사와 회계사 같은 전문직까지 AI에 의해 대체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경제학회 연차총회 ‘미국 노동시장의 현주소’ 세션에서 충격적인 발언이 나왔습니다.

윌리엄 비치 전 연방 노동통계국장은 “앞으로 법조계를 진로로 택해선 안 된다”며 “로펌들이 신입 변호사 대신 AI에 법률 리서치를 맡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학자들은 미국 노동시장이 ‘채용’에서 ‘대체’로 넘어가는 되돌릴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비치 전 국장은 그 근거로 컴퓨터 시스템 디자인 업계를 들었습니다. 경기 침체가 아닌데도 기업 생산성은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반면, 신규 채용은 20만 명 이상 줄었다는 겁니다. 실제 데이터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UC 버클리의 제임스 오브라이언 교수는 “GPA 4점 만점의 최우수 학생들조차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하이테크 취업 시장이 구조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AI의 충격은 화이트칼라에 그치지 않습니다. 공장 자동화와 물류 로봇 확산으로 저숙련 노동자 일자리가 가장 먼저 사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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