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 미시간주에서 눈보라와 강풍 속에 약 100대 이상의 차량이 연쇄적으로 부딪히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19일 월요일 아침, 그랜드 래피즈(Grand Rapids) 남서쪽 허드슨빌(Hudsonville) 인근의 I-196 고속도로에서 일어났습니다.
폭설로 인해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차량들이 서로 들이받거나 도로를 벗어났고, 30대가 넘는 대형 트레일러도 사고에 포함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사고 직후 I-196 양방향을 전면 통제했고, 사고 차량과 트럭을 제거하는 작업을 수시간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많은 부상자가 보고됐으나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일부 운전자는 강추위 속에서 도움을 기다렸습니다.
현장에서는 구조대와 견인차 수십 대가 투입돼 도로 정리 작업을 벌였으며, 경찰은 도로가 몇 시간 더 닫힐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 구조 관계자는 “가능한 한 빨리 도로를 재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미국 전역을 덮친 겨울 폭풍의 영향으로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미네소타에서 뉴욕까지, 남쪽으로는 플로리다와 조지아까지 혹한과 폭설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결빙 위험도 높아졌습니다.
당국은 폭설과 빙판길로 인한 추가 사고 가능성이 있다며, 해당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고 안전 운전을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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