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3주 내 이란 철수”… 전쟁 조기 종료 가능성

Written on 04/01/2026
DKNET

백악관 브리핑서 “더 머물 이유 없다”며 조속한 철수 의지 표명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작전에서 미국이 “2~3주 내 철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며, 전쟁 조기 종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가진 브리핑에서 “우리는 더 이상 그곳(이란)에 머물 이유가 없기 때문에 떠나는 것”이라며 “매우 곧 떠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군사 개입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전격적인 발언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진행 중인 군사 작전이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의 주요 목표가 상당 부분 달성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수 주 내 병력과 군사 개입을 줄이고, 이후 상황은 외교와 국제 협력을 통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군사 능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주장하며, 장기적인 군사 개입보다는 조기 종료가 더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언을 둘러싸고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미국이 조기에 철수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과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전쟁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철수가 이뤄질 경우, 동맹국들과의 협력 문제나 책임 회피 논란도 불거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미국 내 여론도 전쟁 장기화에 부정적인 분위기입니다. 최근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약 3분의 2가 목표 달성과 관계없이 전쟁을 조기에 끝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실제로 단기간 내 종료될 수 있을지, 그리고 이후 중동 정세가 어떻게 재편될지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