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1년간 5만3천 명 감소…미국 최대 인구 감소 기록

Written on 04/01/2026
DKNET

4국 최대 경제권인 캘리포니아 LA 카운티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인구 감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 사이 1년 동안 약 5만 3천 명의 인구가 줄어 전국 감소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감소 폭은 더 큽니다. 


2020년 약 1천만 명이 넘었던 인구는 현재 약 969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어, 5년 사이 32만 명 이상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중소 도시 하나가 사라진 것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인근 지역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고, 벤투라 카운티 역시 인구가 줄어들며 전국 상위 감소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반면,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남가주 지역 내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변화의 주요 원인으로 ‘국내 이동’을 꼽고 있습니다. 즉, 높은 생활비와 주거 비용 등을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과거 인구 감소를 보완해주던 해외 이민 유입까지 줄면서 대도시의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미국 대도시 전체 인구 증가율도 최근 1년 사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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