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휴전 종료를 앞두고 협상과 확전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미국 대표단이 이란과의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 중이며 20일 저녁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이란이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와 교량 등 핵심 인프라를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압박 수위를 크게 높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이상 착한 사람 역할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21일로 예정된 휴전 종료를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담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란 측은 미국의 해상 봉쇄가 먼저 해제되지 않는 한 협상에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실제 회담 성사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특히 이란 강경파는 현재로서는 협상 대표단 파견 자체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양측의 입장 차가 여전히 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까지 겹치면서 긴장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상이 실패할 경우,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확전 국면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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