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에 본부를 둔 사이버 보안 전문기관의 설문 조사 결과, 응답한 중소기업의 약 81%가 피해 경험을 보고했습니다.
이 조사는 다양한 업종의 650개 이상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AI, 인공지능을 악용한 공격의 급증입니다. 피해를 본 사업체 중 약 41%가 공격에 AI 기술이 사용됐다고 답했습니다.
AI를 활용하면 해커가 사람처럼 정교한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만들어 직원이나 고객을 속이기 때문에 방어가 한층 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사이버 침해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실제 경제적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한 건의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매출 손실, 법적 비용, 보안 강화 비용 등을 합쳐 평균 50만 달러 이상의 부담이 발생한 사례도 많았습니다. 피해를 막기 위해 일부 기업은 상품 가격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보안 강화 대책의 하나로 다중 인증(MFA) 같은 기본적인 보안조치를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서는 권고했습니다. MFA는 비밀번호 외에 추가 인증을 요구해, 해커가 도용한 정보만으로는 접근을 어렵게 하는 보안 기능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사이버 위협이 이제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에게도 일상적이고 심각한 리스크가 되고 있음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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