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가 이끄는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로켓 재사용 기술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루 오리진은 19일 플로리다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한 ‘뉴 글렌’ 로켓의 1단 추진체를 대서양 해상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착륙시켰습니다.
이번 추진체는 이전 임무에 사용됐던 것을 다시 활용한 것으로, 발사부터 회수까지 재사용 로켓으로 임무를 완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루 오리진은 그동안 새 추진체를 사용해왔지만, 이번 성공으로 재사용 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습니다. 다만 로켓에 실려 있던 통신 위성 ‘블루버드-7’은 궤도 진입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정상 통신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성과는 우주 산업 경쟁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미 스페이스X는 2015년 로켓 추진체 재착륙에 성공하며 재사용 시대를 연 바 있습니다. 로켓 재사용은 발사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우주 산업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블루 오리진은 약 98미터 높이의 대형 로켓 ‘뉴 글렌’을 앞세워 대형 화물 운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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