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서부와 동부 지역에 강풍과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16일, 미국 전역에서 1만 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 또는 결항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7천700편 이상이 지연됐고, 3천700편 이상이 취소됐습니다.
미시간, 위스콘신, 미네소타 등 중서부 일부 지역에는 강풍을 동반한 눈폭풍이 덮쳐 30~60cm의 눈이 쌓였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폭풍은 동부 해안으로 이동 중이며,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버지니아, 워싱턴DC에 이르는 지역도 강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연방항공청은 강풍과 뇌우를 이유로 뉴욕의 라과디아, JFK, 뉴어크 공항과 워싱턴DC 레이건 내셔널 공항, 샬럿, 애틀랜타, 휴스턴 공항 등에서 운항 지연 조치를 내렸습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엑스(X) 계정을 통해 이번 대규모 폭풍이 전국 항공편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풍과 토네이도가 예상되는 지역에서는 많은 학교가 휴교하거나 조기 하교했으며, 워싱턴DC 연방 하원도 본회의 표결을 악천후로 연기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연방 공무원들에게 오후 2시까지 사무실을 떠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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