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판매된 일부 치즈와 관련해 대장균, E. coli(이콜라이) 감염 사례가 보고돼 보건 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미 식품의약국 FDA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유제품 업체 로 팜(Raw Farm)이 생산한 생우유 체다 치즈와 관련해 미국에서 최소 7명이 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환자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로리다 등 3개 주에서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어린아이였고 두 명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조사 결과 해당 치즈가 감염의 유력한 원인으로 보인다며 제조업체에 제품 회수를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업체 측은 이 권고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현재까지 공식적인 리콜, 즉 제품 회수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FDA는 소비자들에게 해당 치즈 제품을 먹지 말고 폐기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섭취 후 복통이나 설사,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이번 치즈는 살균하지 않은 생우유로 만든 제품이어서 일반 치즈보다 세균 감염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어린이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생우유로 만든 유제품 섭취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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