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상장 21년만에 시총 3조달러 돌파…애플 등 이어 4번째

Written on 09/16/2025
DKNET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드디어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상장 21년 만에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에 이어 네 번째로 3조 클럽에 합류한 것입니다. 15일 뉴욕 증시에서 구글 주가는 4.3% 오른 251.76달러로 마감했고, 시총은 3조 4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급등세는 최근 미국 법원의 판결이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구글은 불법 독점 지위를 이유로 크롬 매각 요구를 받았지만,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핵심 사업을 유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판결 이후 주가는 약 20% 뛰어올랐습니다. 여기에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2% 급증하며 시장 기대를 뛰어넘은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씨티그룹은 구글의 목표주가를 28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AI 제미나이 모델과 클라우드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구글의 주가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 “매우 잘 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대형 기술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서도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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