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리그 명문 예일대학교가 저소득층뿐 아니라 중산층 가정까지 재정 지원을 크게 넓히기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예일대는 2026년 가을 학기부터 가구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 학생에게 등록금을 전액 면제합니다. 또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은 등록금은 물론 기숙사비와 식비 등 사실상 모든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일대의 현재 연간 등록금은 약 7만2천500달러, 생활비까지 포함하면 약 9만8천달러에 달합니다. 이번 조치로 미국 가정의 절반 가까이가 무상 또는 대폭 감면 혜택 대상이 될 것으로 대학 측은 내다봤습니다.
예일대 관계자는 “그동안 저소득층 지원에 집중해 왔다면, 이제는 중산층 가정의 부담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자산이 지나치게 많은 가정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예일대 학부생의 절반 이상이 학자금 지원을 받고 있으며, 대학 기금은, 440억 달러에 이릅니다.
하버드, MIT 등 다른 명문 사립대들도 최근 잇따라 등록금 면제 기준을 확대하고 있어, 미국 대학가 전반에 변화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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