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브랜드 가치, 1년 만에 36% 급락…3년 연속 하락

Written on 01/28/2026
DKNET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테슬라(Tesla)의 브랜드 가치가 최근 몇 년 사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브랜드 파이낸스는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가 지난 1년 동안에만 약 36% 감소, 금액으로는 154억 달러가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테슬라는 3년 연속 브랜드 가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테슬라의 브랜드 가치는 약 276억 달러로, 2023년 초 최고치였던 662억 달러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입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특히 유럽과 캐나다에서 테슬라의 신뢰도와 추천 의향, 브랜드 이미지 점수가 급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내 소비자 추천 점수는 10점 만점에 4점으로,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차 출시 부재, 경쟁사 대비 높은 가격, 그리고 머스크 CEO의 정치·외교 이슈 개입이 브랜드 이미지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브랜드 가치는 같은 기간 23% 상승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다만 월가에서는 전기차 판매보다 자율주행 로보택시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테슬라 주가 목표치는 오히려 상향 조정되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테슬라는 브랜드 가치와 실적은 흔들리고 있지만, 미래 기술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독특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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