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그리고 AI 챗봇 ‘클로드’의 운영사 앤트로픽이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새 데이터센터 ‘페어워터2’를 세워, 위스콘신주 ‘페어워터’ 시설과 연결해 하나의 ‘AI 슈퍼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GPU가 탑재돼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메타는 위스콘신주 비버댐에 70만 평방피트 규모의 세계 30번째 데이터센터를 짓고 있으며,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은 100% 청정에너지로 운영되고 사용된 물도 인근 유역에 복원됩니다.
앤트로픽은 텍사스와 뉴욕에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세우며 5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800개의 정규직과 2천 개 이상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입니다.
이 같은 대형 투자는 급증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기술 인프라 강화’ 정책과도 맞물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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