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또 동결…‘중동 리스크’에 인하 속도 조절

Written on 03/19/2026
DKNET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어제(18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에서 3.75% 범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며, 투표 결과는 찬성 11표, 반대 1표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세 차례 연속 금리를 인하했던 연준은 올해 들어 1월에 이어 이번까지 두 차례 연속 동결을 선택했습니다.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두고 있지만,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을 주요 변수로 지목했습니다. 


실제로 서비스 비용을 중심으로 한 핵심 물가가 꾸준히 오르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연준은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 어려운 배경으로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을 새롭게 강조했습니다. 


한편 제롬 파월 의장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스태그플레이션으로 보기는 이르다”고 평가하면서도, 고용 둔화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존재하는 ‘양면 리스크’로 인해 정책 판단이 매우 어려운 국면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향후 금리 경로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경제 지표에 따라 매 회의마다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가 다소 약해지면서 증시가 하락하는 등 민감한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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