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애디슨 시가 30년 넘게 이어온 대표 음식 축제 ‘테이스트 애디슨’(Taste Addison)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애디슨 시의회는 지난해 행사에서 약 75만 달러의 적자가 발생한 점을 들어, 매년 4월 사흘간 열리던 대형 음식·콘서트 축제가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테이스트 애디슨은 1993년 시작돼 애디슨의 외식 문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였지만, 시의회 내부에서는 “현재 형태로는 역할을 다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다만 시는 브랜드를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방향 전환을 택했습니다.
레스토랑 위크나 ‘버거 배틀’처럼 연중 여러 차례 열리는 소규모 행사로 전환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도 지역 식당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브루스 아프스텐 시장은 “단순한 수익 계산을 넘어 홍보 효과 등 숫자로 환산하기 어려운 가치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애디슨 시의회는 다음 달 아이디어 회의를 열어 새로운 행사 형식과 일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