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연방 상원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내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예고했지만, 후보 등록 마감 시한까지도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공화당 후보 두 명이 모두 결선 투표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번 경선에서는 현역 상원의원인 존 코닌이 약 41.9%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켄 팩스턴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40.7%로 뒤를 이으며 두 사람이 오는 5월 26일 결선에서 맞붙게 됩니다.
코닌 의원은 경험과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팩스턴 장관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이른바 MAGA 진영의 강한 지지를 기반으로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번 경선에는 약 1억 달러에 가까운 자금이 투입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고, 양측은 서로를 강하게 비판하는 공격적인 광고전도 펼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내부 경쟁이 격화되면서 공화당이 분열될 경우, 11월 본선에서 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두 후보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투표자 신분 확인 강화 법안, 이른바 SAVE 법안 지지에도 적극 나서며 표심 확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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