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크리스천대학교, TCU가 2026-2027학년도에 4.75%의 등록금 인상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학비와 수수료는 기존 약 6만3,500달러에서 6만6,520달러로 오르게 됩니다.
학교 측은 운영 비용 상승과 전반적인 경제 여건을 인상 배경으로 들었으며, 이번 조정은 재학생과 신입생을 포함한 모든 학부·대학원 과정에 적용됩니다. 경영대와 의대처럼 프로그램별로 책정되는 차등 등록금도 예외가 아닙니다.
TCU는 이번 인상이 등록금과 수업료에만 해당한다고 밝히면서도 기숙사비와 식비가 동일하게 유지될지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정보는 추후 별도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번 4.75% 인상률은 지난 2024-25학년도 인상폭인 7.9%보다 낮지만, 학생들의 부담은 여전히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기존 장학금의 대부분이 자동으로 증액되지 않아, 필요 기반 재정지원에 의존하는 학생들은 본인 부담금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습니다.
TCU는 이번 결정이 다른 사립·공립 대학과 마찬가지로 시장과 글로벌 경제 상황을 반영한 조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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