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니 내셔널 공항이 북텍사스의 세 번째 상업 공항 도약을 앞두고 첫 정기 항공사를 확보했습니다.
공항 당국은 이달 초저가 항공사 에이블로 에어라인스(Avelo Airlines)와 5년짜리 사용·임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에는 추가 5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활주로와 유도로 사용, 항공기 주기와 정비 공간, 승객당 이용료와 연료 요금 등 운영 조건이 담겼습니다.
이번 합의는 현재 진행 중인 7천9백만 달러 규모의 공항 확장 사업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맥키니 시는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가 4만6천 스퀘어피트 규모의 여객 터미널과 렌터카 시설, 신규 유도로, 차량 약 1천 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주차장을 새로 짓고 있으며, 터미널은 초기 4개 게이트에서 최대 6개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완공 목표 시점은 내년 말입니다.
에이블로 에어라인스는 2021년 취항한 휴스턴 본사의 초저가 항공사로, 기본 요금을 낮추는 대신 좌석 지정과 수하물에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맥키니 공항 취항 노선과 개시 시점은 터미널 개장 수개월 전에 발표될 예정이며, 하루 최대 3편 운항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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